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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폭등 인천 계양 최대 3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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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덕다리
댓글 0건 조회 378회 작성일 24-04-0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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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르면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내 A2 블록(공공분양) 사업비는 2676억원에서 3364억원으로 변경 승인됐다. 2022년 1월 사업계획 승인 때보다 25.7%(688억원) 증가했다. 같은 지구 A3 블록(신혼희망타운) 사업비도 1754억원에서 2335억원으로 33.1%(581억원) 늘었다. 입주 예정일(사업 기간)도 두 사업장 모두 2026년 6월에서 2026년 12월로 6개월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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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중 가장 사업속도가 빠른 인천 계양 A2 블록과 A3 블록도 2025년 입주가 목표였지만 이번에 2026년 12월로 입주 시점이 밀렸다. 국토부는 아직 첫 삽을 뜨지 못한 다른 3기 신도시 4곳(고양 창릉,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부천 대장)도 연내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공사비 급등 이외에 토지보상 문제나 교통 인프라 구축 문제가 겹치면서 2030년은 돼야 입주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경우 예상보다 높은 분양가를 받아들게 될 사전청약 당첨자들이 본청약을 포기하는 일이 늘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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