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용에 이어 비주거용 공사 발주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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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사들이 민간 기업으로부터 수주한 비주거용 건축 수주액은 44조 1532억 원으로, 전년(67조 4524억 원)대비 약 3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주거용 수주액이 80조 8133억 원에서 54조 4284억 원으로 약 32% 줄어든 것을 고려하면 비주거용 수주액 감소세가 더 가파른 셈이다. 2022년만 해도 비주거용 수주액은 전년 대비 약 10% 이상 증가한 67조 원대를 기록했으나 지난해부터 발주량이 눈에 띄게 줄고 있다.
비주거용 발주 물량 감소는 쇼핑몰과 리조트, 카지노 등 문화·여가 시설 등의 업종에 집중되고 있다. 중소 건설사의 한 관계자는 “경기 불황에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이 감소하고 정체된 매출에 관련 기업들이 투자를 줄이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발주가 뚝 끊겼다”며 “단순 건축뿐 아니라 전기, 배관, 인테리어 등 유관 업체들의 사정이 더욱 어려워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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