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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거래 가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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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용식이나르샤
댓글 0건 조회 551회 작성일 24-02-0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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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510가구에 달하는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의 지난해 12월 거래량은 11건이었다. 지난해 2월만 해도 50건의 매매가 이뤄졌다. 9개월 만에 5분의 1로 줄어들었다. 10월부터 10건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이달(29일 기준) 들어서는 거래량이 7건에 머물고 있다.
 
최대 1억원 이상 가격이 내리는 경우도 있었다. 헬리오시티 전용 84.99㎡(22층)은 지난해 12월 16일 19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9월 같은 면적(13층)이 최대 21억3000만원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두달 사이 1억8000만원 가까이 내려갔다.
 
강북권 대표 단지인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3885가구)도 거래 절벽에 내몰렸다. 지난해 9월 15건이었던 거래량은 10월과 11월엔 각 1건에 불과했고, 12월과 올해 1월에는 각각 5건에 그쳤다.
 
마포래미안푸르지오는 '국민평형'인 전용84㎡(14층) 기준 이달 13일 17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9월 같은 타입(18층)이 18억5000만원에 거래됐던 것이 3개월 만에 1억원가량 빠진 셈이다.
 
실제 전국 집값은 서울을 중심으로 완연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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