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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무기가 세계 최초로 우리 군에 연내 실전 배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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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물고기사람
댓글 0건 조회 190회 작성일 24-08-03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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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지난달 30일 충남 태안에 위치한 국방과학연구소(ADD) 안흥시험장에서 레이저 대공무기 '블록-Ⅰ' 시연회를 열었다.

이날 20m 상공에 떠 있던 드론에 대한 레이저 발사 지시가 내려지자 드론에 눈 깜짝할 새 불이 붙더니 연기를 내뿜으며 추락했다.

이 무기는 광섬유에서 생성한 레이저를 표적에 비춰 무력화하는 것으로, 북한의 소형 무인기, 오물풍선 등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

레이더로 탐색한 무인기의 궤적을 따라다니면서 레이저를 10∼20초가량 조사(照射)해 700℃ 이상의 열에너지를 가함으로써 표적 무인기 내부의 엔진이나 전자장비를 태우는 방식이다.

전기만 공급되면 운용이 가능하고 1회 발사 시 소요 비용은 약 2천원에 불과하다. 눈에 보이지 않고 소음이 발생하지도 않는다. 탄약을 쓰는 기존 대공포와 달리 낙탄에 따른 피해 우려가 없어 도심 등에서도 사용이 수월하다.

블록-Ⅰ의 사거리는 2∼3㎞ 정도로 알려져 사거리가 길지는 않지만, 북한 무인기들이 운용되는 고도 역시 이 정도 수준이어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4월 시험 평가에서는 3㎞ 밖의 무인기 30대를 향해 레이저를 30회 발사하고 모두 맞혀 명중률 100%가 나왔다. 현재는 출력이 낮아 소형 무인기가 대상이지만, 향후 출력을 키우면 항공기나 탄도미사일에도 대응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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