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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혐의 손웅정, 코치 2명 검찰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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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마리네마리
댓글 0건 조회 150회 작성일 24-07-0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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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지검은 전날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를 받는 손 감독과 손흥윤 수석코치, A 코치 등 3명을 불러 조사했다. 경찰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이후 첫 소환조사다.

손 감독 등은 아동 B 군을 신체적 또는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3월 19일 B 군 측은 "오키나와 전지훈련 중이던 지난 3월 9일 손 수석코치가 B 군의 허벅지 부위를 코너킥 봉으로 때려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혔다"며 손 감독 등을 고소했다.

고소인 측은 경찰 조사에서 따르면 당시 경기에서 진 B 군 팀 선수들은 '패배했다'는 이유로 손 수석코치로부터 정해진 시간 내에 골대에서 중앙선까지 20초 안에 뛰어오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그리고 B 군을 비롯한 4명이 제시간에 들어오지 못하자 엎드린 자세로 엉덩이를 코너킥 봉으로 맞았다고 주장했다.

손 감독에게는 오키나와 전지훈련 기간이었던 지난 3월 7일부터 12일까지 '훈련 중 실수했다', '기본기 훈련을 잘 못한다'는 이유로 욕설을 들었다는 내용이 진술에 포함됐다.

진술서에는 아카데미 소속 선수들이 함께 사는 숙소에서 A 코치에게 엉덩이와 종아리를 수차례 맞았고, 구레나룻을 잡아당기거나 머리 부위를 맞았다는 주장도 담겼다.

사건을 수사한 강원경찰청은 지난 4월 손 감독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손 감독은 "맹세컨대 아카데미 지도자들의 행동에 있어서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전제가 되지 않은 언행과 행동은 결코 없었다"며 "시대의 변화와 법에서 정하는 기준을 캐치하지 못하고 제 방식대로만 아이들을 지도한 점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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