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안에 엄청나게 출하되어 가격 떨어질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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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레드클라렛’이다. 샤인머스캣처럼 알이 굵고,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는데 당도는 오히려 더 높다. 게다가 보기 좋은 붉은색은 입맛을 자극한다.
최근 경북 상주에서 만난 권민경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는 “지난해는 시범 생산한 9000송이를 전부 백화점에서 팔았다”며 “한 송이에 3만원을 웃돈 가격에도 추석 선물세트로 없어서 못 팔정도로 인기가 높았다고 한다”고 말했다.
상주는 포도 주산지답게 드넓은 높은 산이 둘러싸인 들판 곳곳에는 포도 농장들이 펼쳐져 있다. 그 사이 위치한 비닐하우스 속 한 포도 농장에 들어가자, 일렬로 가지런히 정리된 포도 나무들이 보기 좋게 늘어서 있었다. 당도를 위해 포도는 가지당 오직 한 송이씩만 달려 있었다. 6월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붉은빛이 돌고 있는 포도들은 한눈에 봐도 먹음직스럽게 생겼다.
이같은 레드클라렛은 포도 품종을 다양화하기 위해 개발됐다. 2004년 한-칠레 FTA를 체결하면서 포도농가의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크게 감소했다. 포도농가가 다 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달리, 일본에서 샤인머스캣을 들여오면서부터 분위기가 반전됐다. 맛도 있으면서 고소득 작물로 샤인머스캣이 소문나면서 재배면적은 빠르게 증가했다. 2016년 278ha에 불과했던 재배면적은 올해 6577ha로 7년 동안 7배나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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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손에손오공님의 댓글
내손에손오공 작성일샤인머스켓, 블루베리 등등 많이 있었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