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유명 고깃집 직원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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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유명 고깃집의 전 직원 A씨는 2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사람 입으로 먹을 수 없는 그릇, 젓가락 외 나갔다 들어온 거는 다 활용한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이 식당은 30년 가까이 영업을 이어온 유명 맛집으로, 소고기·육회·돼지고기 등 육류를 주로 판매한다. 한 포털 사이트에서 평점 5점 만점에 4점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과거 리뷰에는 “재료가 신선하고 맛있다” “밑반찬 하나하나가 다 맛있다” 등 호평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A씨는 직원으로 일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증거로 제보했다. 여기에는 접시에 담긴 김치나 붉은색 양념을 다시 숟가락으로 긁어 양념통에 넣거나, 선지를 물이 빠지는 바구니에 담아 물로 씻는 장면이 담겼다. A씨는 “넓은 바구니에 (남은 선짓국을) 넣고 물을 뿌리면 밑으로 파가 빠진다. 그러면 고기와 선지가 남는다”며 “이걸 다시 끓여서 나간다”고 설명했다.
고기를 찍어 먹는 기름장도 채반에 걸러 재사용한다고 A씨는 전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채반 위에 손님상에 이미 한번 나간 것으로 추정되는 더러운 기름장 그릇이 뒤집혀 켜켜이 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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