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시철도 2호선 구남역 폭발물 의심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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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46분께 부산도시철도 2호선 구남역에서 폭발물 의심 신고가 접수돼 열차가 운행을 멈췄다.
당시 한 승객이 역무원에게 승강장 의자 뒷부분에 폭발물로 보이는 시계 타이머와 전선, 액체가 연결된 물건이 있다며 최초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고로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전체가 30여 분간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는 소금물 연료전지인 것으로 파악된다. 소금물 연료전지는 중·고교 과학 교과도구로, 기구 중앙부에 시계처럼 생긴 타이머와 함께 전선과 원통형 액체 저장 용기가 연결된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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