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뎅기열 환자 폭발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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뎅기열은 근육과 관절에 심한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골절열'로 불린다. 일반적으로 중남미, 카리브해 및 동남아시아에 풍토병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기후 변화로 인해 지중해가 뎅기열을 옮기는 모기가 서식하기에 더 좋은 환경이 되고 있다.
뎅기열 증상은 일반적으로 물린 후 4~10일 후에 나타나므로 휴가객은 집에 돌아 온 후에도 잠재적인 징후를 주시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독감과 유사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환자는 2일에서 7일 동안 열이 지속되며, 이 기간 동안 열이 최고조에 달했다가 감소했다가 다시 최고조에 달할 수 있다. 초기에는 얼굴이 붉어지는 안면 홍조가 동반될 수 있다. 이 단계의 다른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심한 두통, 눈 뒤 통증, 근육 및 관절 통증이 있으며, 메스꺼움과 구토, 땀샘 부종이 나타나기도 한다.
올해 뎅기열 감염자 수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인도네시아다. 4월까지 감염자가 6만2000여 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174.9% 늘었다. 4월에는 발리에서 열흘간 휴가를 보낸 호주 관광객 수십 명이 뎅기열에 걸리기도 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올해 들어 5월 초까지 5만7200여 명, 태국에서는 지난 3월까지 1만7700여 명이 감염되는 등 발병 건수가 이미 지난해 2배를 넘어섰다. 베트남 최대 도시 호찌민(4월 기준 2585명)과 싱가포르(1분기 5000여 명)에서도 많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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