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0년 만에 가장 강력한 태양 폭풍 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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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립해양대기청(NOAA)의 우주기상예측센터(SWPC)는 10일(현지시간) 저녁을 기해 심각한 등급(G4)의 지자기(Geomagnetic) 폭풍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 기관의 우주 기상 예보관들은 태양에서 최소 7차례의 코로나 대량 방출(coronal mass ejection, CME)을 관측했으며, 그 영향이 이르면 이날 정오 무렵 도달해 오는 12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 물질이 지구에 도달하면 일반적으로 지구 자기장에 영향을 미쳐 전파 교란이나 인공위성 운영 장애 등이 발생한다.
지자기 폭풍 등급은 G1부터 G5까지 5단계로 분류되는데, 이번에 발령된 G4는 최고 등급인 G5에 이어 두 번째로 강력한 등급이다.
미 당국이 G4 등급의 지자기 폭풍 경보를 발령한 것은 2005년 1월 이후 약 20년 만이라고 미 CNN과 CBS 방송 등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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