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과다 대출 배임 현장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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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전날 오후 자체 조사를 통해 두 건의 '업무상 배임' 사고 발생 사실을 확인했다고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KB국민은행 대구의 한 지점에서는 2020년 8월 말부터 올해 3월 8일까지 취급된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111억3,800만 원 규모의 가계대출에서 대출 신청인의 소득이 과다하게 산정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KB국민은행은 "특정 직원이 실적을 위해 대출자의 소득을 자의적으로 높게 적용하면서 과다 대출과 배임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경기 용인의 한 지점에서도 동탄 모 상가 분양 대상자들에게 272억 원의 담보대출을 내주며 임대업 이자상환비율(RTI)을 실제보다 높게 산정해 과다 대출을 실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KB국민은행은 이달 초 이런 적발 사실을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KB국민은행은 해당 직원들을 인사 조치하고 형사 고소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에서는 지난달에도 비슷한 금융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경기 안양의 한 지점에서 지식사업센터 상가 분양자들에게 담보가치를 부풀려 104억 원 대출을 내준 업무상 배임사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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