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전국 말라리아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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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오늘(18일) 자로 전국에 말라리아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이번 발령은 지난해 대비 한주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청에 따르면 올해 23주 차(6월 2∼8일) 기준 국내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채집한 말라리아 매개모기인 '얼룩날개모기' 수가 3개 시·군 이상에서 주의보 기준에 도달했습니다.
주의보는 '모기지수'가 0.5 이상인 시·군·구가 3곳 이상인 경우에 발령됩니다. 모기지수는 모기를 유인해 채집하는 유문등(Black Light Trap) 1대당 하룻밤에 채집된 모기의 평균 개체 수입니다.
질병청은 올해부터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서울·인천·경기·강원 4개 시도 내 53개 시군구로 확대해 관리 중입니다.
질병청이 말라리아 위험지역 53개 시군구 내 61개 지점에서 감시한 결과 강화군, 파주시, 철원군 등 3곳이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기준을 충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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