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직원이 바닥에 술 버리고 적반하장
페이지 정보
본문
아내와 단둘이서 매장을 운영 중이라는 A씨는 최근 마감 직전 40~50대 남성 4명을 손님으로 받게 됐다. 이미 음주 상태로 보였던 남성 일행은 매장 마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이용이 힘들다는 말에도 "딱 30분만 먹고 가겠다"며 안으로 들어왔다고 한다.
치킨과 술을 주문한 남성들 테이블 밑은 얼마 지나지 않아 맥주로 흥건하게 젖어있었다.
당시 매장에 있던 A씨 아내가 음료로 미끄러워진 매장 통로를 보고 사고가 우려돼 "물을 흘리셨나요"라고 물어봤으나, 그중 1명은 모르는 척했고 일행은 서로 "왜 그랬냐. 네가 그런 거 아니냐"며 대수롭지 않게 장난을 쳤다고 한다.
이후 A씨 아내가 휴지로 바닥을 청소하기 시작하자 남성들은 곧바로 가게를 나갔다고. 다행히 계산은 마친 상태였다.
문제는 이후 발생했다. 나갔던 남성들은 다시 가게에 들어와 바닥 청소를 하고 있던 A씨 아내를 향해 소리를 지르고 삿대질을 해가며 "바닥 치우는 게 뭐 그리 대수냐" "돈 주고 사 먹는데 우리가 바닥에 오줌을 쌌냐. 맥주 흘릴 수도 있지 먹튀를 했나" 등 말을 했다고 한다.
손님들 적반하장식 태도는 A씨가 주방 밖으로 나온 뒤에도 이어졌다. 이들은 "당신이 사장이냐. 무조건 죄송하다고 고개 숙여야 하는 거 아니냐" "나 여기 구청 직원인데 동네 모르는 사람 없다. 내가 이런 가게는 처음 본다. 바로 장사 망하게 해주겠다" 등 으름장을 놨다고 한다.
추천0 비추천0
- 이전글아마존아 가지마! 투자철회 하지마! 24.06.14
- 다음글중국 누리꾼 손흥민 휠체어 짤 만들어… 24.06.1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