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동료 손흥민에게 인종 차별
페이지 정보
본문
벤탄쿠르는 15일 우루과이 축구 프로그램 '포르 라 카미세타'에서 손흥민의 유니폼을 요구하는 진행자를 향해 "쏘니(손흥민 애칭)와 쏘니 사촌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며 동양인을 비하하는 충격적인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아시아인에 대한, 그것도 최근 두 차례 상대팀 관중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던 가까운 팀 동료를 향해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한다는 건 분명 선을 넘은 행위였고, 이 방송이 공개된 뒤 곧바로 비난의 화살을 받았다.
벤탄쿠르는 논란이 확산되자, 곧바로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과문을 게시했다. 손흥민을 '형제'라고 부른 벤탄쿠르는 "정말 미안하다. 나쁜 농담이었다. 나는 너를 사랑하고, 절대로 누굴 무시하거나 상처주려는 건 아니었다"고 적었다.
벤탄쿠르는 손흥민이 유독 아끼던 동료다. 벤탄쿠르가 장기 부상을 당했을 때 건강한 복귀를 염원했고, 오랜 재활 끝에 복귀전을 치렀을 때는 꼭 안아줬다. 토트넘 홈 관중 앞으로 벤탄쿠르를 데려가 박수를 받게한 것도 손흥민이었다.
추천0 비추천0
- 이전글그리스 폭염 속 비행기 갇힌 승객들 24.06.16
- 다음글세균 검출된 훔볼트 커피 제품 회수 24.06.1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