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좀 아니잖아

K리그 축구 물병 투척한 인천 관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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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덕다리
댓글 0건 조회 195회 작성일 24-05-1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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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과 인천유나이티드FC의 ‘경인더비’에서, 패배에 분노한 관중들이 그라운드 위 상대팀 선수들에게 물병을 투척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때 급소를 맞고 쓰러진 서울 주장 기성용은 “상당히 유감”이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고, 인천 측은 “책임을 통감한다”는 사과문을 공개했다. 


경기는 수적 우위를 차지한 서울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문제는 이다음이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서울 골키퍼 백종범이 인천 서포터즈를 향해 돌아섰다. 이어 두 팔을 들고 주먹을 불끈 쥐는 승리의 세리머니를 해 보였다. 이를 도발로 받아들인 인천 서포터즈는 격분했고 백종범과 서울 선수들을 향해 물병을 던지기 시작했다. 


백종범도 경기 후 입을 열었다. 그는 인천 팬들을 향해 고개를 숙이며 “선수로서 하면 안 되는 행동이었다. 앞으로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다만 “후반전 시작부터 (인천 서포터즈가) 내게 가운뎃손가락을 들어 욕을 하고 계속 부모님 욕을 했다”며 “흥분했기에 그런 동작이 나온 것 같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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