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에서 100억 원대 횡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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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은 최근 서울 소재 모 지점에서 횡령 가능성이 있는 부당여신거래 행위를 발견해 감사에 착수했다.
해당 영업점 직원 A씨는 지인 명의를 도용하는 방식으로 서류를 꾸미고 허위 대출을 받아 거액의 횡령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기간은 2020년 6월부터 올해 8월까지 4년 넘게 이어졌다. 사고금액은 현재까지 약 117억원으로 파악됐다. 사건이 드러나자 A씨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농협은행은 업무상 배임으로 110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지난 3월 공시한 바 있다. 이어 5월에는 각각 53억원과 11억원 규모의 배임 사고 2건을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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