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실적 쇼크에 주가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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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인텔의 주가는 2분기 실적이 크게 줄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 하락 폭이 1974년 이후 가장 컸다.
인텔 주가는 이날 오후 장 마감을 앞두고 전날보다 27% 급락한 21.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974년 31% 폭락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큰 하락 폭이다.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현재 1000억 달러(약 136조원)를 밑돌고 있다.
인텔은 2분기(4~6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28억 달러) 줄어들었다고 전날 밝혔다. 월가 예상치(129억4000만 달러)를 밑돌았다. AI용 칩 제조를 포함하는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AI) 부문 매출은 30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 31억4000만 달러보다 낮았다.
인텔은 실적 부진 지속으로 직원 감원 등 비용 절감 계획을 단행하기로 했다. 오는 2025년까지 100억 달러 이상의 비용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우선 올해 연말까지 직원 수를 15% 이상 줄이겠다고 밝혔다. 오는 4분기(10~12월)부터는 배당금 지급을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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