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송네오텍 구주 인수 빼고 매각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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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장비를 생산하는 한송네오텍이 경영권 공개매각을 재추진한다. 기존 구주 인수 조건을 빼고, 신주만 인수하는 방식으로 선회하면서 복수의 잠재 원매자들과 접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송네오텍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신주 발행 방식을 통한 경영권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한송네오텍은 지난 1996년 경북 구미에서 설립됐다. 주로 디스플레이 제조용 기계를 만든다. 전신이던 한송무역 당시 국내 최초로 Face Mask 개발에 성공하기도 했다.
한송네오텍은 국내외 디스플레이 제조 업체의 OLED 인장기 부분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일본(100%), 대만(95%), 중국(87%) 등 주요 해외 시장 점유율은 80%를 웃돈다. 국내 시장의 경우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 약 2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앞서 한송네오텍은 지난 3월 한차례 공개매각을 진행했다. 하지만 구주 인수 조건과 제3자 배정 신주 발행 등에 예상 인수가가 300억원 내외로 책정되면서 적정 원매자를 찾지 못했다.
이에 매각측은 구주 인수 조건을 빼면서 기존 비용의 절반 수준으로 인수하는 구조를 다시 선보였다. 회사의 자산 총계는 378억원, 이 중 부채는 74억원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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