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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그룹은 유진프라이빗에쿼티(PE)와 산업은행 PE실 컨소시엄과 보령바이오파마의 80% 구주를 3200억원에 판매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사업을 확장하며 신주 유상증자를 통해 추가로 4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전에 세 번의 매각 시도가 실패한 보령그룹은 매각 지분을 조절하여 이번 계약을 성사시켰다. 보령바이오파마는 백신 개발에 강세를 보여주며 지난해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번 매각으로 대규모의 자금을 확보한 보령그룹은 오너인 김 대표의 승계 자금 마련에 사용할 전망이다. 김 대표는 보령홀딩스 대표와 보령 사장으로서 승계 작업을 밟아왔으며, 이번 매각자금을 통해 지배구조 정점인 보령홀딩스의 지분 승계를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보령그룹의 새로운 사업인 우주 헬스케어의 추가 투자 가능성도 제기되며, 보령그룹은 국제우주정거장(ISS)의 대체 상업용 우주 정거장 건설 중인 미국 액시엄 스페이스에 투자해 이미 해당 분야에서 발을 들여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