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 사태 장기화에 해상운임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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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주가는 2.22% 오른 1만7930원에 마감했다. 최근 2개월간 21.97% 상승했다. 같은 기간 대한해운과 KSS해운 주가도 각각 27.2%, 4.36% 올랐다.
해상운임이 급등하며 해운주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홍해 사태로 해운사들이 수에즈운하 대신 희망봉을 경유하기로 하면서 선박이 부족해진 영향이다. 6월 둘째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3379.22로 나타났다. 1년 전과 비교해 244.87% 올랐다. 2021년 하반기 SCFI가 3000선을 넘기자 대표 국적선사인 HMM 주가는 1만원 선에서 5만1000원까지 급등했다.
증권업계에서도 해운사 실적을 높여 잡고 있다. 국내 해운사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지난 4월 기준 1조6600억원 수준에서 이달 초 2조3000억원으로 38.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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