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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에 중국 배터리 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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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팀버랜
댓글 0건 조회 147회 작성일 24-08-1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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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가 발생한 벤츠 EQE 차량 모델이 탑재한 배터리가 중국의 파라시스 테크놀로지가 생산한 삼원계 제품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다. 중국계 배터리, 특히 중국산 삼원계 배터리에 대한 불신이 큰 만큼 이 시장을 국산 삼원계 배터리가 대신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올수밖에 없다.

정부와 기업이 나서서 ‘배터리 실명제’를 추진하고 있는 흐름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정부는 국내에 보급하는 모든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정보를 제조사가 자발적으로 공개하도록 권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업들 역시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화재 사고의 제조사인 벤츠는 물론, 현대차, 기아, BMW, 폭스바겐, 아우디 등도 배터리 셀 제조사의 현황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서 한 증권사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매수 심리가 악화할 수 있겠으나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안전과 관련해 전기차에 대한 제도가 다듬어지게 된다면 수요 측면에서 소비자 심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배터리 가격이 전기차 가격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데, 소비자에게도 배터리에 대한 선택권이 생기게 된다는 점도 국내 2차전지 기업에는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이노베이트(286940)의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는 전력선통신(PLC)모뎀을 내장한 완속 충전기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로부터 인증을 받았다고 밝히며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롯데이노베이트는 환경부 주관 ‘전기차 화재 예방형 완속 충전기’ 시험에도 통과했다고 밝혔다. EVSIS의 화재 예방형 충전기에는 전기차 배터리 충전 상태 데이터 연동, 충전 상태 제어 기능, 과충전 방지 기능 등의 기술이 적용됐다. 이 소식이 전해진 지난 14일 롯데이노베이트는 7.37% 급등했다.

배터리 검사 및 진단 솔루션 개발 전문 업체인 민테크(452200)에도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민테크는 배터리 진단 시스템, 충방전 검사장비, 화성 공정 시스템 사업 부문 등을 영위 중이다. 특히 전기 저항을 측정해 배터리의 상태를 분석하는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을 통해 낮은 비용으로 짧은 시간 내 배터리에 대한 정밀 분석이 가능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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