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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분기 첫 10조 매출, 손실 34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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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스피린
댓글 0건 조회 157회 작성일 24-08-0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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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분기 첫 분기 영업흑자(1037억 원)를 낸 뒤로 8분기 만의 적자다.

당기순손실은 1438억 원(1억5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1908억 원 당기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쿠팡 관계자는 "파페치 영업손실 3100만 달러와 한국 공정위가 부과할 과징금 추정치 1억 2100만 달러(약 1630억 원) 반영이 주된 이유"라며 "이를 제외하면 이번 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약 1억2400만 달러(약 1699억 원)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징금 추정치는 판매관리비 부문에 반영됐다.

매출은 10조357억 원(73억 23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다. 파페치 2분기 매출(6304억 원·4억6000만 달러)을 제외한 쿠팡 매출은 9조4053억 원으로 23% 성장했다.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활성고객 수는 2170만 명으로 전년 대비 12% 늘었다. 1인당 고객 매출은 5% 늘어난 42만3400원(309달러)이다.

프로덕트 커머스의 2분기 매출은 8조8132억 원(64억3100만 달러)으로 18% 성장했다.

대만·쿠팡이츠·파페치 등 성장사업 부문 2분기 매출은 1조2224억 원(8억9200만 달러)으로, 원화 기준 전년 대비 6배 성장했다. 파페치 매출을 제외한 성장세도 188%였다.

성장사업의 조정 에비타(EBITDA·상각전 영업이익) 손실은 2740억 원(2억 달러)로, 파페치로 인한 손실(3100만 달러)이 포함됐다.

쿠팡의 재무건전성, 수익성 지표들은 개선 흐름을 보였다.

쿠팡의 매출 총이익은 1년새 41% 성장한 21억4200만 달러(2조 9354억 원), 총이익률은 29.3%로 3.1% 증가했다.

지난 12개월 누적 기준 영업 현금흐름은 2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억5000만 달러 늘었다. 잉여현금흐름도 15억 달러 규모로 4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

쿠팡의 2분기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55억3600만 달러(7조5867억 원)으로 지난해 말(52억4300만 달러) 대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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