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 법사위와 운영위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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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국회란 기본적으로 정부에 대한 견제 기능이 있어야 하는 곳인데 그렇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원은 대통령 비서실 등이 소관 기관인 운영위는 통상 여당 원내대표가 위원장을 맡아왔다는 국민의힘 주장에 대해 "관례라고 하는데 그렇지 않은 사례도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내가 민주당 원내대표를 할 때 우리는 소수 여당이었다. 그때 운영위원장을 하지 못했다"며 "그때까지만 해도 관례로 여당이 주욱 운영위원장을 맡았는데 (당시 야당은) 넘겨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 구성 협상 파행을 대비해 구상해 둔 중재안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의장이 된 것도 아니라 이야기할 형편이 아니다"라며 "상임위원장 배분은 양쪽 의석수대로 배분하면 되지 않겠느냐"라고 했다.
이어 "여야가 충분히 대화하더라도 6월은 넘기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모든 절차를 국회법 기준에 따라 신속하고 단호하게 추진해 국회가 늦게 출발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우 의원은 현 김진표 의장이 역설한 '의장 중립론'에 대해 "중립은 몰가치가 아니다. 의장은 그저 국회의 사회자가 아니다"라며 "의장은 그 국회를 구성한 민심을 반영해야 한다. 중립을 위해 국민의 뜻도 버리자는 것은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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