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우원식 제안 원내대표 회동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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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우 의장이 양당 원내대표 회동을 한다면 결론적으로 저희는 참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5일) 우 의장은 일방적으로 본회의장에서 당선 인사 말씀으로 상임위 구성안을 오는 7일까지 제출하라고 말했다"며 "그것은 소수 여당을 존중하면서 협치를 이뤄내달라는 국회의장에 대한 일말의 기대조차도 물거품 되는거 아니냔 우려가 나오는 말"이라고 했다.
이어 "중립적으로 국회를 운영한다는 뜻을 저희가 읽을 수 없기 때문에 오늘 회동 제안이 있더라고 저희는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월요일(10일)에 저희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통해 국회의장 회동 문제를 포함 원내 양당 간 원구성 협상 대응 방안에 대해 총의를 모으겠다"며 "이를 기초로 회동 참석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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