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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단독 회담 위한 실무협의 20일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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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델타파이브스
댓글 0건 조회 193회 작성일 24-08-2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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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식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오늘 오후 3시쯤 실무협의를 하기로 했는데, 그 전에 갑자기 ‘전체 회담 과정을 생중계하자’는 기사가 나왔다”며 “협의되지 않은 내용을 미리 툭 던지듯이 언론에 내보내는 건 예의에 어긋날 뿐 아니라, 결국 한동훈 대표께서 여야 회담을 하나의 정치적 이벤트 정도로 생각하는 것 아니냐는 상당히 불쾌한 생각이 들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실장은 “즉시 제가 전화를 해 (국민의힘에) 항의를 했다”며 “이 상황을 여당이 수습한 뒤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양당에 따르면 실무협의는 다음 날인 21일 열릴 가능성이 크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회담 일시까지 못 박은 11년 만의 여야 대표 단독 회담을 무산시키는 것은 여야 모두에게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대표 비서실장도 “민주당의 ‘불쾌하다’는 말은 지나친 표현”이라면서도 “내일 일정을 조정해 실무협의를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논란이 된 공개 회담 제안 방침은 박 실장의 언론 브리핑 과정에서 흘러나왔다. 그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민주당이 동의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다 오픈해서 (회담을) 하면 어떨까 제안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공개 회담은 일대일 토론에 자신감을 내비치는 한 대표가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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